교육인적자원부는 ’06. 6. 30일 국가, 사회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차기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월(’06. 5. 8) 재정경제부 등 33개 기관이 참여한 “교육과정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주5일 수업제 대비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검토하여 의견을 제출해 주도록 각 부처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개 기관에서 검토하여 제출한 14개 교과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정경제부의 경제적 의사결정시 ‘기회비용’과 ‘가격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내용 포함 - 문화관광부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다운로드 문제 등 건전한 대중화와 예술보호를 위한 저작권 교육 확대 - 법무부의 사회규범, 규칙과 법을 준수할 수 있는 학교 교육 - 환경부의 해양 환경, 대체에너지, 친환경 소비, 여가, 생명윤리와 함께 경제와 환경의 지속발전가능성 교육 - 국가인권위원회의 한부모 가정, 입양자녀 가정 등 다양한 가족모습 소개, 사회약자, 소수자의 관점도 함께 고려 - 기타, 우리나라 조상들의 이름-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으로 명명된 소행성을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에 포함 (보현천문대에서 발견하고 국제천문연맹에서 승인) 각 기관이 제출한 의견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정책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공청회, 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교육과정에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우리나라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은 수시개정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도 정부 부처(기관)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으므로 교육과정발전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정부 부처(기관)간 협조 체제를 긴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제 대비 및 사회변화 현상을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오는 ’07. 2월 개정 고시할 예정으로, 현재 교육과정 개정시안에 대한 3,700여개 일선 학교의 현장 적합성 검토를 거쳐 보완 작업 중이다.
